김문수 "해산할 정당은 민주당"...경기도의회서 강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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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8-06 16:34본문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내란특별법 제정 움직임 강력 비판
"공천 혁명으로 지방선거 승리 이끌겠다" 다짐도
국민의힘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6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정치적 공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해산해야 할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라며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내란특별법 제정 움직임 강력 반발
김 후보는 민주당의 내란특별법 추진에 대해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내란정당으로 몰아 해산시킬 수 있는 조항을 만들고 있다"며 "이는 일당독재 체제로 가자는 것으로, 북한의 조선노동당이나 중국 공산당과 다를 게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그는 대북 관련 정책을 거론하며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지사 시절까지 3조가 넘는 돈을 북한에 갖다 줘 핵무기 개발에 일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6시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당을 해산하는 것보다, 유엔 제재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개발 자금을 제공한 민주당부터 해산하는 게 순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정 성과 강조하며 민주당 견제
김 후보는 자신의 경기도지사 시절 성과를 내세우며 정치적 정당성을 강조했다. 광교신도시와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사업들을 언급하며 "이런 개발들은 모두 국민의힘 도지사 시절 이뤄진 것"이라며 "민주당 도지사가 한 게 무엇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공천 혁신 통한 지방선거 승리 다짐
김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의 참패를 언급하며 혁신 의지를 드러냈다. "만약 대표가 된다면 바로 지방선거기획단을 만들어 공천 혁명이 일어나도록 하겠다"며 "돈 공천과 쪽지 공천을 뿌리뽑고 민주적인 공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한 개혁 의지를 보였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김문수 후보의 이날 발언은 보수 정치권 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란특별법과 관련한 여야 간 정치적 대립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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