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자원봉사센터, 설날 앞두고 어려운 이웃돕는 온정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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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2-06 13:00본문
설날을 앞두고 성남시(시장 신상진) 자원봉사센터에는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자 하는 지역 기업과 봉사단체들의 기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매년 6월,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훈단체 회원들에게 여름 김치를 후원하고 있는 지역기업 ㈜HL만도가 성남시아동청소년그룹홈연합회(회장 표완규)소속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가족폭력 피해 아동들의 피복비로 3백만 원을 기부했다.
2월 6일 오전 성남시청 2층 성남시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한상기 HL만도 부장과 표완규 연합회장 그리고 장현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L만도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성남시 관내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실질적으로 돕는 다양한 기부와 봉사 등 후원 활동을 꾸준하게 해오고 있다.
같은 날 성남고등학교 동문가족봉사단(단장 허용무)의 6백55만원 상당 쌀 211포(10kg) 전달식이 이어 열렸다. 성남고동문가족봉사단은 정기 후원중인 ‘안나의 집’뿐만 아니라 성남시그룹홈연합회,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추가로 지정해 기탁했다.
성남시아동청소년그룹홈연합회는 결손, 학대, 저소득 가정 등의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보호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성남시 9개 그룹홈(생활시설)의 연합모임으로, 보장시설이 아닌 탓에 정부에서는 기초수급비만 지원해 왔다. 54명이 생활하는 그룹홈연합회에 피복비, 장학금 등 후원이 시급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 라고 성남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장현자 센터장은 “근래 들어 자원봉사 활동과 관련, ‘봉사’와 ‘기부’는 불가분의 관계를 넘어 일체(一體)라는 점이 최근 강조되고 있는데, 이를 보여주듯 새해 우리 관내에서도 성남고동문가족봉사단에서 봉사와 함께 기부를 실천했다”고 설명하면서 “기부는 재력을 갖춘 기업이나 개인 독지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봉사를 하면서 복지시설 등 현장의 어려움을 가장 잘 아는 자원봉사자들이 필요시 형편에 벗어나지 않은 수준에서 조금씩 마음을 모아 전하는 것이 기부이자 사랑이라는 것을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실 거라 생각한다”면서 나눔을 실천한 기업과 단체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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