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 기업 탐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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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1-26 17:00본문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최근 고립은둔청년이 참여하는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올해 초 인천시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설립했다. 인천사서원이 수탁운영한다.
기업 탐방 프로그램은 ㈜휴먼잡트러스트와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청년들의 취업 준비와 진로 탐색을 돕는다. 지난 22일 열린 첫 탐방에는 청년 11명이 참여했다. 기업 탐방에 앞서 진로 탐색 강의가 열렸다. 김혜영 진로 교육 전문 강사가 강의를 맡아 진로 탐색과 결정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어 서울에 위치한 IT 전문기업 ㈜케이원을 찾은 청년들은 직장생활을 간접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운영하는지, 채용계획과 면접 방법 등을 물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입사 방법을 이야기하자 청년들이 관심을 보이며 질문이 이어졌다.
고립·은둔 생활을 한지 2년 됐다는 A(31) 씨는 “일해본 경험이 없어 사무실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건조한 분위기를 생각했지만 막상 와보니 무서운 곳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직장생활을 하다 사람과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고립 생활을 시작했다는 B(31) 씨는 다시 일터에 나설 용기가 생겼다. B 씨는 “이전 직장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관심 있었던 다른 분야는 공부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을 시작으로 내년 초 두 번째 탐방을 준비 중이다. 기업 탐방을 원하는 청년은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팀(032-874-77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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