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으로 읽는 시대의 풍경 성남문화재단, 2025 소장품주제기획전2‘시대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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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1-10 19:00본문

◇ 12월 21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장에서 무료 진행
◇‘취향’을 주제로 13명 작가의 동시대적 감각과 사유를 조망
◇ 소장품 기반으로 지역 문화 확산과 공공미술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 이어가…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이 올해 두 번째 소장품주제기획전 ‘시대의 취향’을 오는 12월 21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취향’이라는 주제로 성남큐브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 13명의 작가의 회화 위주 작품을 선별해 구성했다. 각기 다른 배경과 시선을 지닌 작가들의 취향을 마주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감각과 사유를 조망할 수 있다.

‘취향’은 단순히 개인의 기호를 넘어, 한 시대를 관통하는 공통의 가치와 문화적 경향을 반영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일상의 소소한 풍경이나 장면을 출발점으로 하면서도, 그 안에 사회적 이슈와 인간 존재에 대한 고찰, 형식과 재료에 대한 실험적 접근까지 담아내고 있다.
김호민 작가는 텐트나 비행기 등 현대인에게 익숙한 여행의 상징물들을 전통 산수화 속에 조화롭게 결합해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독특한 풍경의 미를 구현한다. 박주영 작가는 시간의 흐름과 내면의 감정을 ‘획’으로 형상화해 풀어내며, 인물과 풍경을 인공적인 파스텔톤으로 담아내는 함수연 작가의 작품은 현실과 꿈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고 그 너머의 세계를 상상하게 한다.

성남문화재단은 2005년부터 꾸준한 소장품 수집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과 작가 지원에 힘써왔다. 현재 총 216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시 외에도 관내 공공시설 및 문화소외계층 이용 시설에 무료로 대여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등으로 시민과의 예술적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미술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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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23:48 (월)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