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위기의 친구 돕는‘청소년 생명사랑 위원단’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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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9-09 23:00본문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극단 선택’을 예방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청소년들로 구성된 ‘생명사랑 위원단’을 구성,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용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학생들이 생명을 소중함을 깨닫고 자발적으로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 교내 자살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생명사랑 위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관내 희망학교 두 곳인 처인구 고림중학교와 기흥구 어정중학교 학생 35명이 ‘생명사랑 위원단’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들은 자원봉사자 기본 소양 교육과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수료한 뒤 용인시자살예방센터의 지원을 받아 올 한 해 또래 친구들을 돕는 전문가로 활동한다.
또 교내에서 자살 충동을 느끼거나 정신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또래를 발견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활동도 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이 소중하고 귀한 것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자살 예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학교와 학생들의 위원단 참여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혹은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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