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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사

유튜브로 풀어낸 영어 관용구, 책으로 만나다

김선규 교수, 『실생활에서 바로 쓰는 영어 관용구 200』 출간

 

영어를 어느 정도 구사하는 한국인은 많아졌지만, 여전히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 앞에서는 막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원어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영어 관용구는 뜻을 파악하기 어렵고, 혼자 익히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많은 학습자들에게 장벽으로 남아 있다.

 

울산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유튜브 채널 「김선규 교수」를 운영 중인 김선규 교수가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영어 관용구 해설서 『실생활에서 바로쓰는 영어 관용구 200』을 지난 2월 5일 출간했다. 이번 책은 퍼플에서 출판됐다.

 

김 교수는 “관용구를 제대로 이해하면 영어 문장이 훨씬 풍부해지고, 대화도 자연스러워진다”며 책을 집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원어민이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영어 관용구를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용구 해설 영상을 꾸준히 제작해 왔다.

 

해당 콘텐츠에 대해 시청자들은 “관용구는 알고 나면 쉬운데 혼자 공부하기 어렵다”, “생활 속에서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 예문으로 보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러한 호응이 책 출간으로 이어졌다.

 

『실생활에서 바로쓰는 영어 관용구 200』은 김 교수가 미국 주립 괌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강의와 연구 틈틈이 집필한 원고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책은 총 200개의 영어 관용구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표현들만을 엄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집필됐다. 첫째, 직장·일상·비즈니스 현장에서 원어민이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관용구만을 담았다. 둘째, 성인 학습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단순 암기가 아닌 표현의 뉘앙스와 사용 맥락을 설명했다. 셋째, 유튜브 강의와 병행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해 복습과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 교수는 “이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영어 표현이 독자들의 언어처럼 한층 익숙해질 것”이라며 “책과 유튜브 영상을 함께 보면 영어 청취 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책 집필과 영상 제작 과정에는 괌대학교 동료 교수들과 제자들도 참여했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김선규 교수는 해군 장교 복무 후 도미해 사우스다코타 공과대학교와 유타대학교에서 재료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엑손(Exxon) 연구소 연구원, 기아자동차 중앙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쳐 울산대학교 첨단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장과 미국 주립 괌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CEO 사미엔스의 탄생』 등 여러 전문서를 저술했다. 현재는 울산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 「김선규 교수」를 통해 영어 학습 콘텐츠를 대중과 공유하고 있다.

 

김 교수는 “영어는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책이 많은 독자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