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시사타임즈) 의정부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2026년 주민참여예산제(청년자율형)’ 운영에 본격 나선다.
시는 특히 이번 집중 접수 기간에 맞춰 4월 27일 제4기 청년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청년 정책 제안의 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위원들이 청년자율예산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서를 직접 구상해 볼 수 있는 역량 강화의 장으로 마련돼 본격적인 청년 정책 발굴의 시작을 알렸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필요한 예산을 제안하고 결정해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다. 시는 특히 청년 세대의 실질적인 시정 참여를 유도하고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청년자율형’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2027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총규모는 10억 원이며, 이 중 청년자율형에는 2억 원 이내가 배정됐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실제 시정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청년들의 참여 열기도 해마다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024~2025년 운영 결과, 2026년 본예산 반영 기준 청년자율형 제안 건수는 전년 대비 7건 증가한 21건을 기록했다. 주민 요구액 또한 약 2억5천600만 원 확대되는 등 청년들의 정책 참여 의지가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6월까지 주민제안서 집중 접수 기간을 운영한다. 의정부시에 주소를 둔 시민은 물론 관내 직장인, 학생 등 생활권 청년이라면 누구나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대상은 2027년도에 추진 가능한 단년도 사업이며,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이익을 위한 사업이나 1회성 행사 등은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은 ▲소관 부서 및 청년정책위원회 검토(6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7~9월)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확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2027년도 의정부시 예산안에 정식 편성될 예정이다.
김영리 청년정책과장은 “‘정책 제안의 날’을 통해 발굴된 소중한 아이디어들이 실제 예산 편성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낀 불편함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제안들이 많이 접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